3. 중국 외래 관광자의 구조
중국은 영토적으로 대륙, 홍콩과 마카오 두 특별행정구 및 대만 등 지역을 포함한다. 통계에 있어서 홍콩, 마카오와 대만에서 오는 관광객 및 교포가 외래관광객이라고도 한다. 그렇기에 중국으로 입국하는 외래관광객은 주로 두 가지로 나뉘는데 하나는 홍콩, 마카오, 대만 동포와 재외화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외국국적을 취득한 중국인을 포함하는 외국인이다. 아래와 같이 외래 관광자의 추세와 성장율, 국가별 구조 및 목적지별 구조로 나누오 살펴보겠다.
3.1 외래 관광자의 추세와 성장율
중국은 지금까지 세게 3대 인바운드 관광국으로 되었고 관광업이 중국의 경제 및 사회발전에 더욱 큰 기여를 해 가고 있다.
중국경제사이트에 의해 정리된 2011년까지 중국의 입국 관광에 관한 데이터를 살펴보면 다음 표<1>과 같다. 데이터를 따르면 홍콩, 마카오 및 대만 지역을 포함한 외래관광자의 수와 외래관광수입은 해마다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중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지역이 중국의 외래관광산업과 외화수입에 있어서 상당히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연도 외래관광자수(만 명) 연도 외래관광
수입
(억 달러) 증가율
(%)
외국인
관광자 증가율
(%) 홍콩, 마카오, 대만 동포 증가율
(%)
2001 1122.64 10.49 7778.65 6.25 2001 177.92 9.66
2002 1343.95 19.71 8446.88 8.59 2002 203.85 14.57
2003 1140.29 -15.15 8025.92 -4.98 2003 174.06 -14.61
2004 1693.25 48.49 9210.58 14.76 2004 257.39 47.87
2005 2025.51 19.62 10003.71 8.61 2005 292.96 13.82
2006 2221.03 9.65 10273.19 2.69 2006 339.49 15.88
2007 2610.97 17.56 10576.36 2.95 2007 419.19 23.48
2008 2432.53 -6.83 10570.21 -0.06 2008 408.43 -2.57
2009 2193.75 -9.82 10453.84 -1.10 2009 396.75 -2.86
2010 2612.69 19.10 10763.54 2.96 2010 458.14 15.47
2011 2711 3.76 10831 0.63 2011 485 5.86
성장율 5.21% 17.26%
<표1> 중국의 외래관광자수 및 외래관광수입
1992~2011년의 데이터를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두 그림을 또 만들 수 있다.
<그림1> 1992~2010년 방중 외래관광자수의 변화추세
<그림 2> 1992~2010년 외화수입 변화추세
우선 중국의 인바운드 시장의 역사적 발전 과정 및 발전 특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1978년 개혁개방부터 지금까지 중국의 인바운드 시장은 세 개의 발전 단계를 거쳤다. 첫 단계는 1978~1990년인데 무의식적인 발전단계에 처해 있던 중국 인바운드 시장은 외래관광자의 수가 적고 증가속도가 느리다는 특징을 드러났다. 외래관광수입은 19.44%의 평균 증장속도로 1978년의 2.63억 달러에서 1990년의 22.18억 달러에 달했으며 외래관광자수는 25.44%의 평균 증장속도로 1978년의 180.92만 명에서 1990년의 2746.18만 명에 이르렀다. 이 시기에는 관광이 환경에 거의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으며 관광시설과 여러 가지의 조건의 제한을 받았기 때문에 방중 외래자의 주체는 정치적인 목적으로 온 외국공무원이었다. 둘번째 단계는 1991~2000년인데 인바운드 시장이 새로운 발전 시기에 들어 외래관광자의 수는 11.75%의 속도로 18만 명에서 2000년의 8344.39만 명에 이르렀으며 외래관광광 수입은 22.01%의 속도로 1990년의 22.18억 달러에서 2000년의 162.24억 달러에 이르렀다. 셋번째 단계는 2001년부터 오늘까지인데 외래 관광자수와 외화수입이 온전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2003년에 세계적으로 폭발된 SARS와 2008~2009년 기간 올림픽의 개최 및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잠깐 감소되었지만 정체적으로 관광자수보다 관광 외화수입의 증가속도가 이전의 두 시기보다 빠르는 것을 보니 중국의 인바운드 시장의 정체적 수익이 점차 올라가는 경향을 보일 수 있다. 2011년에는 외래 관광자수 및 외화수입이 5.21%, 17.26%의 평균성장율로 모두 최고로13542만 명과 485억 달러로 기록된다. 근년에 들어 방중 외래관광자수 및 외화수입은 그리 빠른 증가 양상이 보여주지 않고 있다.
3.2 외래 관광자의 국가별 구조
개혁개방부터 지금까지 중국 외래 관광객의 시장구조가 크게 변해 왔지만 외래 관광 시장은 주로 아시아, 아메리카 및 대양주에 분포되어 있다는 것이 여전하다. 1980년대 전반에는 관광객의 내원이 상대적으로 안정되어 있었고, 1980년대 후반부터 1990년대 전반까지에는 관광객의 내원에 있어서 큰 변화가 일어났고, 1995년 이후 시장구조가 또다시 안정되었고 1997년부터 2011년까지 5대 외래 관광객 내원국으로 여전히 한국, 일본, 러시아, 미국, 말레이시아인데 큰 변화가 보여주지 않고 다른 주요 관광자 내원국이 몽골, 싱가폴, 필리핀, 호주, 캐나다, 영국, 태국, 독일, 인도네시아, 인도 및 프랑스 등이 있다.
2006~2011년 주요 국가의 외래관광자의 입국수를 살펴 보면 다음 표<2>과 같다.
연도 국가별 외래 관광자의 입국수(만 명)
한국 일본 러시아 미국 말레이
시아 싱가폴 태국 영국 프랑스
2006 392.2 374.88 240 171.1 91.06 82.79 59 55.29 40.23
2007 477.68 397.75 300.39 190.12 106.2 92.2 61.16 56.5 46.34
2008 396.05 344.62 312.33 178.64 104.05 87.58 55.45 55.16 43.01
2009 334.35 317.14 169.18 176.11 105.9 88.95 54.21 52.87 42.46
2010 407.64 373.11 237.02 200.95 124.52 100.37 63.55 57.51 51.28
2011 418.54 365.83 253.64 211.62 — 97.29 60.17 59.56 49.32
<표2> 2006~2011년 국가별 외래 관광자의 입국수(단위: 만 명)
(자료: 중국경제사이트, 논자 작성.)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적 유대감, 같은 한자 문화권 등 정서상으로 보면 중국과 공통점이 적지 않은 한국은 중국과 수교한 지 20년이 되었다. 한국의 인구수는 많지 않지만 한국정부가 국민에게 자유하게 여행할 수 있다는 권리를 부여한 지 불과 20여년이 되었기에 강한 관광수출 욕구가 존재함에 따라 방중 관광자의 수가 빠른 속도로 증가해 신속하게 중국의 최대 관광객 내원국이 성장되었다. <표2>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전체 방중객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경제적 교류와 가파른 경제 성장률을 볼 때,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다.
일본은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왔으며 경제적 문화적으로 빈번하게 교류하고 있다. 중국 및 일본 정부가 모두 민잔 교류를 격려하고 일본이 중국에 많이 투자하며 문화적 교류가 점차 깊어져 상무(商務), 수학, 체육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중국에 찾아오는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또, 일본의 인구구조에 있어 고령화추세가 보여 사간 및 돈에 있어 여유가 많은 ‘축적형의 소비자’(50세 이상의 소비집단)가 대규모하게 증가하여 출국 관과의 소비욕망이나 시장규모에 있어 큰 잠재력이 있다. 원래 중국의 최대 관광객 내원국이었지만 중국과 역사적, 정치적, 민족적 이념의 차이와 갈등으로 근년에 들어 방중 관광자의 수가 많이 증가하지 않고 있어 중국의 2대 관광자 내원국이 되었다.
러시아는 영토적으로 보면 유럽에 위치하고 있지만 중국 및 중국사람과 전통적인 유정을 유지하고 있는데 중국의 3대 관광자 내원국이다. 미국은 중국을 아시아의 최신 여행목적지로 여겨 중국의 4대 관광자 내원국이다.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폴, 태국 및 인도네시아 등의 국가는 중국과의 특수한 인종, 혈연, 문화적 연관이 있으며 편리한 지리적 조건을 가지므로 중국의 중요한 관광자 내원국이 되었다. 그중 이 국가들에서 생활하거나 근무하는 수많은 교포 및 외국 국적을 취득한 중국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몽골은 중국과 가까이 자리잡고 중국사람과 두터운 감정을 맺고 있어 해마다 방중 관광자의 수가 적지 않다. 유럽 국가인 영국, 프랑스, 독일 등은 경제가 발달하고 시민이 돈과 여유사간이 많으며 여행을 즐기때문에 방중 관광객의 수도 적지 않다.
공간적으로 보면 중국의 외래관광객의 내원국에 있어 주로 아시아, 아메리카 및 대양주에 분포되어 있는데 한국, 일본, 미국에 의해 대표적인 구조체계가 이루어졌지만 싱가폴, 인도, 몽골, 호주, 캐나다 등의 나라들은 강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들 나라의 시장잠재력이 아직 충분하게 발굴되지 못하므로 중국의 외래관광객 내원국 시장에 차지하는 점유율이 한층 더 향상될 수 있다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
또, 표<3>를 통해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들어온 관광객의 수는 해마다 증가해 가고 2011년에 10763.54만 명의 수치로 방중 외래관광객의 79.48%의 비중을 차지하며 중국의 외래 관광산업에 빠질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연도 홍콩, 마카오, 대만 동포의 입국수(만 명)
홍콩, 마카오 대만
2000 7009.93 310.86
2001 7434.45 344.2
2002 8080.82 366.06
2003 7752.73 273.19
2004 8842.05 368.53
2005 9592.79 410.92
2006 9831.84 441.35
2007 10113.57 462.79
2008 10131.65 438.56
2009 10005.44 448.4
2010 10249.48 514.06
<표3> 2000~2010년 홍콩, 마카오, 대만 동포의 입국수 (단위: 만 명)
(자료: 중국경제사이트, 논자 작성.)
중국의 인바운드 시장구조는 집중성이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들어온 관광객은 중국의 외래관관시장에서 주체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3.3 외래 관광자의 목적지별 구조
1992~2011년 각 지역의 외래 관광자 수를 근거하며 군집분석법 (Cluster Analysis) 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그래프 클러스터링을 그려냈다. <그림1>에 보여주듯이 중국의 외래 관광자 목적지는 주로 두 계열로 나뉠 수 있다. 구체적으로 광동(廣東)을 비롯한 29개의 도시는 첫 계열에 속해 있으며 감숙(甘肅)은 두번째 계열에 속해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중국의 30개 도시는 A1~A30로 표시된다. 구체적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A1='廣東' A2='上海' A3='江蘇' A4='浙江'
A5='北京' A6='遼寧' A7='山東' A8='云南' A9='黑龍江' A10='陕西'
A11='天津' A12='广西' A13='内蒙古' A14='湖北' A15='安徽'
A16='福建' A17='湖南' A18='河南' A19='河北'
A20='山西' A21='四川' A22='吉林' A23='海南' A24='新疆'
A25='江西' A26='西藏' A27='贵州' A28='甘肃' A29='青海' A30='宁夏';
<그림3> 외래관광자 목적지의 그래프 클러스터링
광동성은 첫번째 계열에 속해 있는데 관광산업에 있어 완비된 관광시설, 특이한 영남(嶺南)문화 및 외국과의 빈번한 경제적문화적 교류때문에 전국에서 외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아오는 목적지가 되었다. 2011년에 외래 관광자의 수는 전국 마켓 셰어의 12.95%로 749.34만 명에 달하였다고 기록된다. 상해는 도시관광여행, 도시쇼핑여행, 도시전람여행, 도시축제여행 등을 특색으로 유명한 국제화대도시이고 강소성은 국가관광국에 의해 중국에서 유일한 성(省)을 단위로 정한 관광지역이며 석강성은 아름다운 경치, 완비된 관광시설 및 농후한 문화적 분위기를 하나로 합친 지역이고 북경은 중국의 수도로 만리장성, 고궁 등을 비롯한 관광자원을 지닌 도시이다. 요녕은 편리한 교통 및 근년에 추진되어 온 특생 관광으로 외래 관광객의 시선을 많이 끈다. 산동성은 또한 편리한 교통, 전통적인 유교문화의 영향 및 강한 경제력으로 외래 관광시장이 점차 넓어지는 지역이 되었다. 운남성은 예로부터 아름다운 경치때문에 국내뿐 아니라 세계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관광목적지이다. 이 8개의 지역의 외래 관광자 수는 2011년에 전국 시장 셰어의 64.57%를 차지하여 중국 외래관광 산업에 큰 기여를 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주요 관광목적지로 외래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도시나 지역은 주로 중국의 동부, 동북부, 남부 및 서남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 도시나 지역은 경제적인 실력이 있거나 관광시설이 잘 건설되었거나 문화적이나 정치적인 분위기가 있어 국내외에 광범하게 알리고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계열에 속해 있는 감숙(甘肅)지역은 외래관광자의 수나 외래관광수입에 있어 첫번째 계열과 커다란 차이가 존재하고 있다. 감숙의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데에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않았다. 숙박을 비롯한 관광시설의 건설이 소홀되고 교통도로망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고 특색 있는 관광상품이 만들어지지 못한다는 것이다. 또한, 감숙에는 돈황(敦煌)석굴, 황하(黃河)석림 및 공룡발자취 등의 자연경관이 많이 존재하고 있더라도 역사나 현대문화의 기여가 없기 때문에 국내외에서 주목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정부나 민간부서가 감숙의 관광산업의 발전에 힘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도 관광산업이 낙후된 상태에 처해 있다는 데에 중요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차이를 고려하면서 지역마다 나름대로 관광자원이 있고 차이가 존재한다고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