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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rban Kinship in Contemporary America
添加时间: 2012-3-28 21:40:05 来源: 作者: 点击数:3073

이 글은 인류학에서 도시가 어떻게 이론화되었는가를 검토하고 도시의 인류학적 연구가 도시정책의 담론 속에 위치지어질 수 있도록 하고자 하며, 이를 사회적관계와 상징, 정치경제적 측면들을 통해 밝히 도시이론에 대한 인류학적 기여를 드러내고자 한다.

이러한 도시이론화 작업은 변화하고 있는 산업사회와 자본주의, 포스트모던적인 세계를 이해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1. 역사적 개요

  1920~1930년대 시카고대학에서 도시생태학적 관점의 발전으로 시작되었다.

 -도시가 중심부를 둘러싼 동심원 속에서 계급, 직업, 세계관, 삶의 경험 등 사회적변화에 대한 도시인들의 적응을 밝혀내기 위한 방법으로서 이론화되었다.

  1950년대의 경향은 공동체연구에 있다.

-도시는 확대된 가족관계와 친족 네트워크에 기초하고 있는 도시공동체로 구성되어 있다는 이론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급격히 도시화되던 아프리카와 남미를 이해하는데 활용되었고, 도시 빈민사이의 가족관계의 연관성과 상호의존관계를 연구하는 북미학자들에 의해서도 활용되었다.

  1970년대는 Leeds의 이론적모델을 토대로 대도시와 지방의 재화, 노동과 서비스의 흐름에 관한 이론적모델을 토대로 지역과 지역을 넘어선 국가적 수준의 분석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1980년대는 이론적전환이 이루어진 시기로 도시의 정치경제학이 도입되면서 구조적 요인들에 대한 비판과 함께 산업자본주의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 불평등과 소외와 도시성의 혼란을 해체함으로써 도시를 이론화했다.

  1990년대는 제이콥이 민족지적 연구방법론을 지적하고 표상적 도시를 주장한다

-환경속에 숨어있는 메시지들이 하나의 텍스트로서 읽혀지면서 도시에서의 사회적 관계에 주안점을 두게 된다

 

2. 이러한 도시에 관한 인류학적 연구의 전개로 인해 많은 이론적접근들이 생산되고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현대의 도시인류학연구는 훨씬 다양해서 위의 범주를 넘어서 은유와 이미지를 통한 연구들이 이루어지게 된다. ,

♦사회적관계의 이미지:

  ①민족적도시-인종적차별을 경험하는 종족집단에 대한 연구

  ②분화된도시-인종과 계급으로 인한 불평등과 물질적자원과 도시서비스의 불평등한 분배에      관한 도시연구로 도시내의 인종적, 사회경제적, 문화적으로 격리된 영역에 대한 연구

  ③성별화된 도시-소외된 여성의 저항과 도시에 대한 여성의 기여 등 여성의 삶을 연구한다

  ④갈등의 도시-사회적 재생산을 위한 물질적 기반의 제공을 두고 벌어지는 갈등을 연구한다

♦경제적 과정에서의 이미지

  ①탈산업화 도시-산업공동화가 노동자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의 폐쇄, 장소이전이 도    시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기업의 책임과 사회적 계약, 공동체의 복지라    는 이슈는 새로운 의미를 띄게 되었다.

  ②세계화 도시-초국가적인 경제적요인이 도시경제를 형성하는 데 있어 해당 지역의 정책보다    더 중요하게 작용한다. 따라서 초국가적요인이 집단 정체성의 사회적, 영토적, 문화적 재생산    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다

  ③정보화도시-카스텔은 장소라는 공간의 의미를 대체하는 공간의 흐름을 통해 이중도시를 설    명하고 있다. 공간의 흐름은 일상의 삶과 노동의 공간보다는 정보를 처리하는 행위의 원칙에    기초를 하고 있으며, 지식과 정보에 대한 통제가 권력의 소유자를 결정하게 되며, 개인과 지    구화간의 긴장이 증가하는 정보사회에 관한 이론을 개괄하고 있다.

♦도시계획과 건축적 이미지

  ①근대주의적 도시-계획된 도시의 영역내에서 새로운 사회를 건설하고 시민들에게 이념을 주    입시킨는데 활용되는 식민지적 도시연구로, 도시계획의 정치적역할과 기득권적인 지역의 이   해관계를 분석하여 제3세계 국가에서 개발에 관한 정치와 도시화를 연구하는 활동의 중요한    일부가 되었다.

 Postmodern 도시-제임슨이 후기자본주의가 도시의 형태와 기능을 재형성시키는 독특한     문화적 논리를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것처럼 물리적으로는 후기자본주의적 도시공간에 의해 만   들어졌고 개념적으로는 새로운 유형의 지식과 사고, 표현에 의해 만들어진 도시

 ③요새화 도시-21세기 도시안에서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사회통제의 장치로 미디어의 통제,    토지압류, 소수자의 정치참여 배제 등 공공의 공간의 파괴를 연구한다.

♦종교와 문화적 이미지

 ①신성한 도시-종교의 민족지적인 연구는 일상생활과 우주론적 중간자로서 역할을 하며 도시   저항운동의 바탕이 되기도 하는 전통적 정치의 근본이며, 동성애의 정체성의 표현의 기초가    되는 역할을 하였다.

 ②전통도시--일본, 인도, 중국등의 도시연구의 초점은 도시문명사이에서 전통을 유지와 빠    른 사회변화의 압력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려는 몸부림을 하고 있는 도시를 연구한다

 

3. 결론

  도시의 인류은 다른분야로부터  패러다임의 통합을 의미한다. 정치경제의 영향은 이론을 세우고 설계하며, 문화연구, 도시사회학, 문화지리학은 경제적 증가를 보여줄 수 있다. 동시에 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던의 관심은 도시연구에 이용되는 질문과 양식으로 다시 쓰여진다.

도시인류학의 지배적인 연구경향은 도시적 맥락 안에서의 인종, 계급, 성에 관한 탈구조주의적 연구와 다국적문화의 정치경제적 연구, 도시공간과 계획에 관한 상징과 사회적 생산에 관한 연구이다. 또한 도시인류학의 연구에 있어서의 각각의 연구자들의 공통점은 도시와 국가. 전통적 맥락에서 뚜렷한 문화적차이를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시산업자본의 성장이 가족생활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분석이 부족하기때문에

도시인류학을 통해 가족의 변화되는 측면을 정상화시켜야만 한다. 지난 10년 도시의 연구와 가족관계는 도시정치경제, 역사, 문학비평과 기호학, 가족역사와 여성연구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관심이 대두되었다. 특히  저자는 도시친족패턴을 분석하여 탐구한다.

 

1. 도시의 성장

-도시의 성장은 가족생활에 직접적으로 교육, 위생, 건강, 도시기초공공서비스의 규제에

영향을 미치며 정책과 정치적운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도시의 정치경제와 도시문화의 분석, 은 가족생활과 본질을 변화시켰고 이것은 공간의 분리와 성별과 세대간을 분리했다.

-19세기 도시인구의 성장은 직업과 집, 사회서비스, 사회개혁운동으로 생성되었고

   사회적통제도 변화시켰다.

-도시는 자본주의 계급관계의 사회적 재생산의 공간침전물로 볼 수 있다.

-고용산업, 주택, 이웃, 사회적서비스에 대한 투자는 모두 도시가족의 생활과 이주노동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친다.

-자본주의산업 도시에 있어서 생산과 소비는 인종차별이 이루어지는 공간과 결합되어있다

-공장지대와 상업지대와 같은 생산적위치에서 도시공간의 인종차별의 발생은 소비를        할 수 있는 이웃과 근교를 차지하는 것으로 구분된다.

-부유층의 생활과 문화는 도시안에서 번창하고 있다.

 

2. 도시의 공간의 3가지 분리

1.  기능적 공간분리--공장지대 산업구역은 생산적인 공간과 거주지

                   --상업지역과 소비가 발생하는 주택지역과는 분리되어 있다.

2. 지역과 서비스를 기초로 한 계층 분리--노동자계급과 부르주아 가족은 그들만이 전유하                고 있는 도시와 교외공간에서 사는 반면 최근 도시 이주자들은 일시적인 공                간에서 거주한다.

3. 활동과 이미지를 기초로 한 성적분리--노동과 정치는 남성의 영역

                                     --집은 여성과 아이들을 상징한다

 

3. family household

  미국도시에서 사회적과정이 가족안에서 어떤 차이를 만들어가를 알기위해 family household를 구별할 필요가 있다. 가족은 남편, 아내, 어린이가 함께 살아야하는 규범적 의미로서 생산과 재생산, 소비관계를 나타낸다.  가구는 인구와 자원이 분산되고 연결되는 주거단위로서 구성원이 다양할 수 있으며 시스템과 관계속에서 자원이 분할된다.  실제적으로 가족이 아닌 가구로 살고 있는 공간에서 실체를 분석할 수 있다.

특히 현대미국가족은 핵가족으로서 혈연관계에서의 보다 더 확장된 네트워크를 포함하며 가구는 가족에 의해 보충되고 가구와 가족은 계급에 의해 달라지므로   3의 개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4. 계급

  계급의 표현은 자본축적의 역사적표현이며 계급의 형성과 구성은 유동적이다. 1940년대 후반기부터 이루어진 도시노동자계급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도시노동자계급의 가구는 노동력을 통해 생산과 재생산, 소비적인 관계에 참여한다. 이 노동자계급의 기초 자원은 노동력으로 이러한 노동력은 가족이 통제를 수행할 수 있는 상품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족의 크기는 경제적, 정치적, 사회적 힘의 산물이다. 특히 출산통제, 낙태, 등 번식의 선택(: 미래의 노동력)은 역사적으로 다르고 계층과 성별에 의한 가족관계에 영향을 미친다.

 

5. 이데올로기

  가족은 또한 다른 의미에서 이데올로기를 표현한다.

가족은 그들 사이에서 사랑하고 공유하고 보호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실은 최근 가정폭력 사태가 증가하고 가족사이에서 더 흔히 일어나는 스트레스들이 있다.

또한 가족은 성역할에 있어서 도시화의 이데올로기를 나타낸다. 넓은 의미에서 가족 네트워크는 도시분리의 성배열을 반영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여성중심이며 여성친족을 통한 연결이 강조되고 그들의 네트워크안에서 시간과 에너지를 보내기 때문이다.  상징적으로는 여성은 안과 집, 개인적인 범위이며 남성은 바깥세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고 핵가족은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것처럼 나타나지만 현실적으로는 절대 개인적이지 않으며 독립적인 핵가족의 이상적인 독립은 사회적 요구에 의해 반박되어지고 있다.

이데올로기로써의 가족의 핵심적예로서 사람들은 상상의 친족을 묘사한다. 상상의 친족은 관계와 약속, 책임감을 증가시키는 진지한 관계이다. 이러한 이데올로기적인 구조로써 가족은 가난한 사람들에게는 더욱더 중요하다. 상상의 가족은 훨씬 더 현실적으로 개인들을 동시에 묶고 지속시켜주며 직업관계와 가족관계를 계속적으로 이어주는 끈이 되기 때문이다.

가족은 표준과 현실사이의 거대한 차이를 만드는 것이다.

미국인의 대다수가 스스로를 중산계급의 일부로써 설문지에 답한다. 중산계급은 미국문화에 널리 퍼져있는 이데올로기적인 구조이다. 안정적인 자원에 기초를 두고 있는 중간계급은 평등적인 결혼에 의해 특성화 된다고 여긴다. 평등적인 결혼은 남편의 직업은 부인이 제시하는 것을 반영하고 현명하게 즐기고 아이들에 대한 적절한 교육과 사회적인 가치를 주입시키기 위해 여성들은 남성들의 세계에 대해서도 알 필요가 있으며, 직장에서 남성들의 공적인 셰계에 가족의 사적인 자격을 나타낸다

이러한 중간계급의 친족패턴은 방계에서 직계로 이동하며 더 큰 범주로 확산되지 않는다. 반면 노동계급과 빈민가족에서는 넓은 네트워크에 투자된다. 또한 인적자원의 축적으로 친족보다 우정에 에너지를 투자한다.  

상층계급은 부자나 지배계급으로 구별된다. 이들의 가족구조는 흥미롭다. 그들은 직계가족과 방계가족의 연결을 가지고 있고 그들이 무엇을 하는지보다 누구인지에 더 많은 정체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웃, 학교, 대학, 클럽, 교회와 의식적 행사를 통해 다른사람들과 접근한다.

이들에게 가족은 재산을 축적하고 전승하는데 중요한 단위이며, 조상을 지향하고 다른사람들로부터 'best'가족으로 분리된 경계를 의식한다. 여성들은 외부세계(고급문화, 사회복지, 자선사업, 교육기관)에서 가족을 대표하기도 한다. 이것은 아내와 엄마로서 표현되지만 실제적으로는 가족역할이 아니고 계급의 역할이다.

이들은 여성적이고 가족적인 행동을 해야하는 문화적인 개념에 영향을 끼친다.

 

6. 결론

  저자는 미국가족의 생활을 세계의 분열로서가 아니라 도시분리를 반영하거나 왜곡하는  계급과 젠더사이의 문화구조로 분석하려했다. 저자는 가족의 개념은 미국문화의 공유된 의미를 통해 이데올로기의 구조를 보고자 했다. 가족이데올로기의 유연성은 고도로 정치적이며 최근 사회운동은 가족언어에 있어서 정치적자원의 일부분으로 미국생활에 도전이 되고 있다. 가족생활의 규범을 세우는 일은 도시인류학에서 문화적인 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 남성과 결혼한 필리핀 여성의 사례를 통해 기존에 가부장적인 성불평 등 구조 안에서 희생자로 보는 시선에서 벗어나서 필리핀 아내들의 가족관계나 사회적 연망, 그리고 필리핀과의 초국가적 연망을 통해 그들이 적극적 행위자임을 살펴보고 있다. 연구자는 자문화와 타문화 사이의 경계에 선, ‘사이에 낀’ 존래로서 국제결혼 여성이 가지는 특수성은 그들의 시각을 통해 재해석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느끼고, 이들이 한국 사회에 정착하여 동화되어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더라도 이들이 고국인 필리핀과 분리되어 일방적으로 한국 사회에 흡수되는 것이 아니라 고국과 다양한 방식으로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생활을 구사하는 적극적 행위자임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으로 이주 여성들이 생활전략의 일환으로 형성하고 있는 초국가적 연망에도 주목하고 있다.

연구는 ‘통일교’를 통해 한국남성과 결혼해 한국으로 이주하는 필리핀 여성을 심층 면접을 통해 조사하였다. 필리핀 여성은 조선족 여성 다음으로 가장 처음 한국사회에 정착한 집단이라는 점과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의사소통이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이다. 지역은 농촌지역과 도시지역 거주자의 적응방식과 가족관계가 다를 것으로 예상되기에 도시에 거주하는 필리핀 여성으로 연구대상을 제한하였다.

필리핀의 정치경제적 맥락과 호혜성에 기반을 둔 관계의 지배원리인 ‘우땅 나 로옵’은 필리핀의 여성이주를 설명하는데 주요한 개념이다. 특히 ‘우땅 나 로옵’은 부모-자식과의 관계에서 가장 명백히 나타난다. 부모 봉양의 의무는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해외로 이주하는 딸들은 부모나 가족들에게 원조할 것으로 기대되며, 따라서 수입의 상담부분을 송금을 통해 가족들에게 보내고 있다.

연구대상자들의 결혼은 가정연합을 통해서 합동결혼식으로 이루어진다. 대체로 필리핀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초국가적 이동의 환타지로 이루어지지만 한국 남성들에게는 마지막 선택이라고 볼 수 있는 결혼으로 대체로 노총각에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결혼의 과정에서 가정연합은 한국의 전통적 이데올로기, 가부장적인 가족관을 이주 여성들에게 가르친다.

부부관계는 가부장적인 부부관계와 한국문화, 의사소통이 잘 안 된다는 점 등으로 인해 갈등이 일어나지만 자녀의 존재는 가족을 유지하는 매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자신을 통제하려는 남편과 필리핀 송금문제, 의사소통, 시댁과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소외된 자신을 자녀를 통해서 붙잡고 있다. 특히 높은 교육 수준과 영어구사능력이 문화적 상징자본인 한국사회에서 자신의 권위를 유지할 수 있는 중요하고 유일한 자원임을 깨달으면서 필리핀 여성은 자녀에게 영어를 적극적으로 가르치고, 자녀와의 관계가 확고해지면서 자신의 위치를 강화하려고 한다. 자녀의 교육에 적극적이며 한국의 비싼 교육비로 인해 저렴한 필리핀 학교로 보내려고까지 생각한다.

필리핀 여성들은 사회적 관계를 가족 내에 제한시키지 않고, 최대한 확장시키려 하는데 주로 통일교를 통해 결혼한 필리핀 여성들을 매주 예배모임을 통해 정기적으로 만남으로서 개인적 연망 형성의, 기회와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고자 한다. 통일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정기적 모임은 정서적 욕구 충족과 함께 취업 알선이나 필리핀 물품 판매 등 생활전략의 일환으로서 한국 사회에서 이주자로 적응해 나가는 데 이용되는 적응기제로 작용된다.

통일교 교회 밖에서도 관계망이 존재하는데 언어와 문화, 그리고 에스니시티의 공유는 필리핀 여성들 사이에 강한 유대감과 친밀감을 형성시키는 중심적 연결고리로 볼 수 있으며, 필리핀 여성들을 위한 별다른 연망이 존재하지 않는 한국 사회에서 ‘한국 남성과 결혼한 필리핀 여성들’ 사이의 모임과 관계는 서로에게 친족집단의 역할을 대신해준다고 볼 수 있다.

필리핀 여성들은 고국과의 관계를 긴밀하게 유지하는 초국가성이 나타나는데 지리적 공간의, 경계를 넘어 고국에 있는 가족, 친척, 친구들과의 사회적 연망과 접촉을 유지하며, 이러한 상호작용은 송금과 정서적 교감 뿐 아니라 전화, 편지, 이메일과 소포의 교환을 통해서도 이루어진다. 특히  한국 내에서 고국 출신의 다른 이주자들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고국의 물품을 유통시키면서 고국과의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결론으로 본 논문은 통일교의 합동결혼을 통해 이루어진 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의 국제결혼에 관한 연구로서, 도시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필리핀 여성들의 적응방식을 가족관계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필리핀 여성들이 한국 남성의 ‘배우자’로 이주하였기 때문에 겪는 경험의 일상성과 특수성을 ‘필리핀 여성의 시각’에서 살펴봄으로써, 이들이 구조 속에서 제한받는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일상적 저항과 적응전략을 구사하는 ‘적극적 행위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4. 성 산업 유입 경험을 통해 본 십대 여성의 성과 정체성

 

19090년대 중반 이후 한국사회에서 청소년들의 성문제가 중요한 사회문제로 등장하면서 청소년 보호와 함께 그들을 성적 주체로서 인정하고 그들의 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어난다. 본 글은 십대 여성이 성산업에 유입되는 경로와 성을 매개로 한 남성과의 관계 맺기 경험을 통해 한국사회에서 십대 여성이 삶을 구성해 내는 방식을 살펴보고자 한다.

본 글에서 성 산업의 용어는 경제학적인 접근으로 가부장 사회에서 여성의 성이 매개되는 사회적 측면이 무시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존재하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을 매개로 거래되는 익명적, 상업적 성의 매매문제를 가시화 할 수 있으며, 성 산업의 매커니즘 속에서 여성의 성이 산업화 되는 이유를 질문할 수 있기에 사용한다. 성매매의 용어는 성을 사고, 파는 행위의 맥락성을 강조하고 성이 상품화 되는 사회적 상황을 가시화 시킬 수 있는 유용성을 가지기에 사용한다.

본 글은 남성중심의 성별화된 사회 체계가 구성해 내는 여성 주체라는 차원에서 매춘여성과 비매춘 여성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그들의 삶의 경험이 구성해내는 정체성이 다름으로 인해 그들 간의 차이가 존재하고, 그 차이가 다른 방식의 정치학을 남성중심의 사회에 대해 실현하고 있다는 입장을 가진다.

십대 여성의 성 산업 유입경로를 크게 세 가지로 유형화 할 수 있다. 가출 후 성 산업에 바로 유입되는 유형과 가출 후 성 산업 이외의 대안을 모색하다가 성 산업에 유입되는 유형, 그리고 집에 거주를 하고 있으나 성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유형으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가출은 10대 여성들이 성산업에 유입되는데 있어 가장 크게 부각되는 부분으로 자신들의 지지집단 부재와 문제아 인식, 그로 인한 폭력에서의 탈출하기 위해 일어난다. 그러나 가출을 하게 되면 바로 주거와 현금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성산업은 이를 해결해 주기 때문에 많은 십대 여성들이 가출 후 바로 성산업에 유입되곤 한다. 십대 여성이 할 수 있는 사회적인 일이 적은데다가 그 일 자체가 힘들고, 수입이 적기 때문에 성 산업에  일시적인 고속득과 주거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성산업에 대한 환상을 가지게 된다. 성 산업이 최종적으로는 ‘빚’을 지게 하는 구조로 되어있는 부분을 그들은 알지 못하며, 성 산업에 대한 무지와 일시적 아르바이트라고 생각함으로써 쉽게 성산업에 유입된다. 또 일상생활에서 친한친구, 선배, 후배 등 그들 곳곳에 성 산업의 매개자가 존재하고 있다.

십대 여성들은 과거 주체성과 판단 능력이 없어 소비 사회에 수동적으로 끌려 다니는 존재로 인식되었고, 십대 여성은 향락문화에 물들어 있어 자신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유흥이나 소비를 위해 성 산업으로 유입된다고 지적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십대 여성들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소비를 하고 있다. 십대들에게 소비가 갖는 의미는 향락 이상의 것이며, 또래 집단 안에서 자신을 표현하고 가치를 평가받는 중요한 기준이다.

십대 여성들이 소비문화 속에서 산다는 것과 성 산업에 들어간다는 것은 그 자체가 동일한 것은 아니지만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십대들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이 부재한다는 점과 유흥업소와 같이 어른들로부터 금지당한 것에 대한 반발 심리도 작용한다. 어른들에게는 비행과 일탈로 간주되는 행동이지만 놀이공간이 부재한 그들에게 유흥업소와 같은 공간은 큰 재미를 주는 장소이다. 또 자신들을 남들과 구별짓기 위해 명품이나 옷, 패션 등에 대한 열망은 크고 이는 현금에 대한 갈망으로 나타난다. 십대 여성들은 소비사회에서 소비가 주는 보상, 소비를 통한 성취감을 통해 자아를 확인하기 때문에 이를 가능하게 하는 현금 동원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이는 십대 여성들이 성 산업에 유입되는 결과를 야기하기도 한다.

한국 사회에서 십대가 성적 실천을 가시화 하는 것은 금기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십대 여성들의 성적 경험에 관한 진술들은 그들이 특정한 방식으로 자신들의 성적 실천을 사회 관계의 매개 자원으로 그리고 교환 자원으로 만들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십대 여성들은 맥락에 따라 그리고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자신의 성적 실천에 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래 집단 내에서는 성적 행위를 함께 즐기는 놀이의 한가지로 생각하고 있다. 연령에 의해 성적 행위를 금기시하는 경계를 넘어서 놀이의 한가지로 인식하는 부분은 기존의 성적 실천의 맥락과 완전히 다른 의미를 구성한다. 그러나 ‘싼여자’로 인식될 가능성에 대해 경계하면서 여성성에 대한 기존의 가치관, 고정 관념 등에 집착하는 부분이나 싫어도 거절하지 못하는 성에 대한 수동성, 남성의 성적 욕구의 본능성과 통제 불가능성 등의 성 관념을 수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십대 여성들은 몸이나 얼굴이 사회적 자산으로서 남자와의 거래에서 교환 자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있다. 남자들이 가지는 경제적인 부분과 자신들의 외모라는 자원이 교환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남자친구를 만날 때 모든 비용을 남자가 부담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는데 이는 일종의 거래로 자신의 여성성, , 성적관계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교환이 일어나고 있음을 아는 것이다. 이런 맥락으로 일회적인 만남이나 성이 자신의 감정이나 인격과 별개로 취급되는 소외된 상품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다.

십대 여성은 또래집단의 남자친구와 아저씨를 구분하는데 남자친구를 로맨스의 대상으로 보면서 아저씨는 기분 나쁜 대상이지만, 경제적 자원의 출처를 제공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구분 속에서 십대 여성들은 아저씨들이 자신을 성적 상품으로 대상화시키고 있다는 것에 대해 기분 나빠하고 따라서 아저씨와의 관계는 거래 속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긴다. 이러한 거래속에서 아저씨들은 십대여성을 성적인 대상 상품으로 인식하고, 십대여성들은 아저씨들을 돈, 차용이 가능한 물건으로 타자화 시킨다.

결론으로 본 글은 십대 여성의 성산업 유입 경험을 추적하면서 어떻게 그들 자신이 성을 또래 집단 내에서 동료 관계를 맺는 놀이의 수단으로, 경제적 거래가 가능한 자원으로, 자신을 어른들과 구별하는 정체성의 경계로 이해하고 실천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이는 십대 여성들의 다양한 성적 실천들이 일탈성 논의가 아닌 행위들이 의미화되는 사회적 맥락을 드러내기 위한 것이다.

 

◊ 궁금한 점

1. 십대 여성들이 아저씨와 남자친구를 가르는 기준에 있어 큰 차이점을 못 느끼겠다. 남자친구를 로망화 하는 것은 그들의 마지막 안식처, 자기 합리화가 아닐까?

 

2. 본 글에서는 성이 상품화되는 맥락을 중시하기 위해서 여성의 성적 서비스의 상품화를 성 매매라는 용어로 사용하였는데 너무 광범위한 것 같다. 이 말대로라면 성매매가 아닌 것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많을 것 같은데, 어디까지가 성매매이고 아닌걸까? 개인적인 차이는 있겠지만 실제 우리가 생각하는 성매매는 어디까지일까?

5. 한국 여성의 출산문화

 

출산은 여성 생물학의 보편적 특징인 재생산 기능의 사건과 동시에 출산이 일어나는 사회 내에서 여성뿐만 아니라 배우자와 출산된 아이의 지위, 권리, 재산, 사회적 성원권, 가치 등이 교환, 전승, 재구성 되는, 그래서 새로운 관계들이 생산되는 사회문화적 사건이다. 이 글에서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삶과 출산이 다른 사회관계들과 어떠한 방식으로 더불어 존재하는지를 살펴보고, 우리나라 여성들이 만들어내는 출산문화의 여성학적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여성과 생활문화라는 문제 틀 속에서 접근하는데 여성의 주체적 행위성이 실천되는 영역이 바로 일상의 재생산이 이루어지는 생활공간이었으며, 이는 남성의 공식적 영역에서 사회적 행위자로 인식하는 것과 짝을 이룬다. 이 글은 생활 문화가 성역할 혹은 성별 체계를 조직화하는 한 방식이고 거기에는 여성의 삶을 구조화시키는 권력들이 작용한다는 인식에 기반하고 있다. 여성의 생물학적인 보편적 특징으로만 생각되던 출산이 국가의 가족 계획 사업과 같은 정책이나 산업화로 인한 통제 등 사회문화적인 사건임을 알 수 있다.

한국의 중산층 여성을 어머니 세대의 여성들과 딸 세대의 여성들로 심층 면접을 통해 조사하였으며 임신과 출산, 산후관리에 관한 지식 등 실제 여성들이 행하고 있는 출산 관련 행위와 그들의 경험을 통해 삶과 사회제도 속에서 맥락화시켜 그 사회 문화적 의미를 규명하고자 했다.

어머니 세대의 출산시기가 정치적 담론과 행정적 개입, 그리고 피임 기술을 제공하는 물질적 조건에 의해 새로운 모성으로 구체화되는 과정이 있었다면, 딸 세대 여성들은 재생산에 대한 새로운 관행이 이미 제도화된 이후에 출산 행위를 시작한 세대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두 세대 간의 인식과 실천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는 출산에 관련된 지식이나 몸에 관한 통제력, 출산공간이나 과정, 조력자, 지원체계, 출산 후 사회적 신체적 변화에 관한 인식, 의료기술 등에 있어 다른 경험과 변화를 보여준다. 그러나 두 세대 모두 여성으로 하여금 "진정한" 여성적 주체성을 갖게 하는 고유한 경험으로 임신과 출산을 인식하고 있다.

지역사회의 변화와 권력구조

-정근식

석사2학기 김주희

 

 이 글은 1980년대 한국의 지역사회를 경제적, 정치적 측면에서 바라보고 그 변화에 주목하였다. 1970년대 중화학공업화 과정과 개별 지역사회의 서로 다른 정치적 성향은 지역적 분화의 큰 요인이 되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현상을 단순히 지역감정이나 정치적 조작만으로 해석한 데에서 저자는 의문을 갖게 된다. 따라서 저자는 지역사회외부의 입김이 내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그리고 지역사회내부에서 지역발전을 둘러싼 중요 지배집단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한국은 그 동안(1980년대 이전까지) 지역발전에 있어 불균등의 심화와 독점자본의 지역지배가 강화되어왔었다. 1970년대 후반의 중화학공업화 과정에서 수도권, 동남권, 서남권 및 중부권으로 지역적 분업구조가 형성되었고 각 권역은 포디즘적 생산과정에

기초를 둔 특징을 가지게 되었다. (수도권-구상기능의 집중, 동남권-생산현장화, 기타지역-농업지대로의 특화, 공업적 저발전)

 그러나 1970년대 말에서 80년대 초까지의 구조적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구조조정으로서 공업발전법이 등장하였고 각 지역은 첨단산업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이 경쟁적으로 전개되었다. 지방도시들이 첨단산업을 유치하는 데에는 구조적 한계가 존재하지만, 국가는 정치권력을 재생산하기 위한 지역균형개발을 유도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공식적인 지역균형발전 정책에도 불구하고 첨단산업의 입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하였기 때문에 지역간 불균형은 심화되었으며 이는 장기적으로 지역경제 전반의 침체로 작용하게 되었다.

 세계시장에서의 경쟁심화와 새로운 산업의 등장에 따라 포드주의적 대량생산의 중요성은 감소하고 유연한 생산체계가 등장한다. 새로운 원리의 등장으로 인해 산업구조는 매우 과두적인 형태(1인이나 다수, 또는 전체가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몇몇 소수가 지배하는 형태)가 되었으며 다지역 기업이 확대되었다. 다지역기업은 주요 의사결정이 외부로부터 오기 때문에 외부의 통제에 종속되어 민주적 의사결정에 장애가 된다.

 이처럼 1980년대 이후 지역적 분업구조가 뚜렷해진 이후 지역적 권역이 정치의식의 권역과 상당히 일치하게 된다. 각각의 권역에는 정치적 중심도시가 있는데, 이 글에서는 현단계(1990년대)에 상대적인 독립성과 자율성을 지닌 대구, 부산, 광주를 사례로 지역경제와 지역정치를 살펴보았다.

①대구- 산업구조개편론

②부산- 지역경제위기론

③광주- 생산도시화론

탄광촌의 쇠락과 폐광촌의 미래: 태백시 철암의 사례

-채수홍

 

석사2학기 김주희

 

 본 논문은 산업동화의 후유증을 앓고 있는 철암의 쇠락과정과 저개발 되고 있는 이유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이유를 사회적 분화와 특수한 지역정체성과 관련해서 설명해 보고자 하며 이를 통해 철암에 미래가 있는가라는 의문에 답하는 것이 최종 목적이다.    90년대 이후 강원도 지역의 급격한 사회변동이 시작되면서 연구자들의 관심은 자연히 폐광지역의 산업공동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대응양상에 쏠리게 되었다. 강원남부 폐광촌에 대한 ‘철암세상’이라는 민족지는 주민들의 사회적 관계와 문화적 특징이 현재의 폐광촌을 재생산하고 변모시키는데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설명해 준다. 하지만 여기서 설명되지 않은 부분은 철암의 저발전 원인과 이를 기초로 한 철암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이다. 그래서 저자는 재활성화 운동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지도력이 필요함을 간과하였다고 지적한다.

 1950년대 이후 철암은 제1전성기를 맞았고 급격한 성장의 결과로 석탄산업에 의존하는 한편, 외지인 마을로 변모해가고 있었다. 이후 66년 연탄파동과 이에 따른 정부의 주유종탄의 정책으로 잠시 위기를 맞지만 국제석유파동으로 인하여 다시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다. 이 시기에 철암 지역은 광부들의 일상 속에서 “지역의 계급화” 혹은 “계급의 지역화”가 강화되었다. 일상사를 통해서 계급정체성이 철암의 지역정체성의 근간을 이루었으며 이런 위계적 질서를 중심으로 연합하고 갈등하는 관계가 형성되었다.

 그러나 80년대로 들어서면서 석탄산업은 구조조정의 대상으로 고려되기 시작했고 사북사태와 같은 대규모 집단저항이 나타나면서 정부는 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실행한다. 이는 철암 광부들의 계급적 저항을 잠재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석탄합리화사업이 시행되기 이전부터 발빠른 상인들이 철암을 뜰 준비를 하면서 철암이 폐광촌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마을이 슬럼화 되었고 이는 산업의 공동화가 마을의 공동화로 이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었다.

 저자는 재활성화에 성공한 예로 태백시와 정선군을 들었는데, 그와는 대조적으로 철암 주민들은 최근 10년동안 폐광으로 인한 고통을 겪으면서 여러 형태의 저항에 참여한 결과에는 냉소적인 평가를 내린다. 철암의 성공광부들은 다른 지역주민과 생활수준 차이로 인한 사회적 거리감이 형성되어 있으며 철저히 노동계급 중심적이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지역활성화에 대해 무관심하게 된 것이었다.

 이 결과에 대한 원인을 저자는 지도력의 공백에서 찾고자 했다. 계급적 준거틀이 지역적 준거틀을 압도했던 탄광촌의 역사적 경험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였고 때문에 지역정체성을 공유하지 못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때문에 스스로 주체가 되려는 집단(철암에서는 상인집단)이 필요하며 광산촌의 잔영을 떨쳐버리고 새로운 방향으로 공동체를 이끌어 가야만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지금 시급한 것은 이해의 정치를 기반으로 정체성의 정치를 펼칠 수 있는 과정의 형성과 이를 위한 주체의 등장인 것이다.

탄광촌 철암의 시공간적 구성과 변화

한건수, 2005, <폐광촌과 카지노>, 일신사

1990년대 후반 강원 남부의 탄광촌이 쇠퇴하여 폐광촌으로 변하면서 연구들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에 본 연구는 민족지적 연구를 위한 기초 연구로서 철암지역 탄광촌의 형성과 발전 과정을 재구성하면서 주민들의 기억 속에서 재구성되는 철암의 시공간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는 공간의 형성과 변화를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에 대한 역으로 주민들의 삶에 부여하는 의미와 해석을 추론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원도 탄광개발은 일제에 의해 1920년대 시작되었고 삼척탄전과 태백탄전을 중심으로 발전해왔다. 다른 산악지역은 교통망의 부실로 개발할 수 없었지만 30년대 후반 적극적으로 개발이 추진되어 강원남부의 탄광이 개발되고 주목을 끌게 되었다. 철암지역은 무연탄의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상장지구(장성과 철암)의 탄전이 본격적으로 개발된다. 이와 더불어 수송로 확보가 어려웠지만 철대 개통으로 인해 탄전의 중심으로 떠오르게 되었다. 철암이 철암갱과 철암역을 중심을 발전한 반면 장성은 사무실과 광부의 주거지를 포함한 탄광촌으로 개발되었다. 이 부분에서 주민들은 일본인이 탄가루를 마시지 않기 위해 전략적으로 결정한 것이라는 진술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통해 식민지배자로서의 일본인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지배자와 피지배자 간의 권력관계가 내포되어 있는 사회적 공간의 출현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저자는 설명한다.

공간구성에서 감시탑은 일상을 규율하는 상징이고, 배급소는 생계공간의 상징물이었으며, 일본인의 사택에만 있는 목욕탕은 위계를 보여주는 권력의 공간이었다.

건국이후 탄광개발은 철도망의 확장으로 원활한 수송이 이루어져 개발을 더욱 촉진시켰고, 1952년 민간업자들의 탄광개발이 허용되면서 더욱 활발하게 되었다. 1960년대 이후 정부가 주도하는 산업화 정책은 탄광촌에 다양한 사람들이 유입되게 만들었다. 이러한 급격한 인구증가는 주택문제, 의료 등 복지시설의 부재 등이 문제가 되었다. 이 시기 사북사태가 일어나면서 광부의 삶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고, 지역 노동운동과 결합하여 노동운동의 새로운 전기를 가져온다. 1980년에는 아파트형 사택이 보급되고 복지와 후생에 대한 변화가 있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러한 복지 서비스의 불만에도 불구하고 연탄파동으로 인해 철암은 더욱 발전해 갔다. 광부들에 대한 재현은 막장의 삶과 산업전사의 이미지로 대비된다. 가장 크게 강조된 탄광촌의 문제는 주거환경과 생명을 담보로 한 위험한 중노동을 함에도 불구하고 낮은 임금, 재해와 직업병이었다.

폐광촌 철암 주민들은 남자의 경우 고된 삶이라는 것과 산업전사라는 두 가지 이미지로 기억하고 있었고, 경제적인 여유가 있던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가득했다. , 번성한 탄광촌이었던 공간 구성이 폐광촌이 되면서 공간 구성 자체가 소멸되었지만 여전히 과거의 기억 속에서 철암을 구성하려고 한다.

전반적으로 내용 구성은 철암이 탄광촌으로서 형성된 배경과 공간의 구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고, 이에 대해 주민들의 기억은 과거를 그리워하며 상태에 머물러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결론적으로 철암이 시공간적 변화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민들의 생각에는 여전히 번성했던 시절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모순된 상황을 만들어내고 있다.

질문) 1. 철암지역 주민들이 시공간적 변화에 따라 모순된 기억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는데, 이러한 기억은 공존하는 다양한 요소일 이것을 모순이라고 있을까?

 

 

근대문화유산을 둘러싼 담론의 변화 : 군산시를 중심으로

문예은, 2010, 전북대학교 고고문화인류학과 석사학위논문

 

일제시기에 전북에서는 쌀 수탈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군산은 인근 지역의 평야지대로부터 걷어진 쌀을 수송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만들어진 도시이다. 항구로서의 역할을 담당한 군산은 일본인들이 대거 거주하게 되고, 전군 간 도로와 같은 수송 도로와 도시계획으로 인한 도로 건설, 그리고 관련 관공서가 들어섰다. 이러한 이유로 저자는 군산이라는 지역이 식민지 도시를 볼 수 있는 전형성으로 인해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고 밝히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일제시기에 건축된 건물들이 일제의 잔재로 치부되어 폐허로 전락되었지만 문화유산의 범위가 근대까지 확장되면서 일제시기 건물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되게 된다. 이에 이러한 건물이 등록되게 된 배경과 관광산업으로까지 확대된 정책적 배경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담론의 변화, 그리고 이 담론을 둘러 싼 국가와 지자체, 시민들의 반응과 갈등관계에 대해 민족주의론, 역사주의론, 문화소비론의 유형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일제에 의해 전형적인 식민지 도시로 구성된 군산은 일본의 쌀 수탈을 위해 인근 농촌에 저수지와 수로가 발달하게 되어 농업을 적극 지원하게 되고, 도심에서는 소비문화시설의 발달로 근대적인 소비도시의 전형성이 나타난다. 이후 해방이 되면서 일본인의 건축은 부정적 인식보다 사용의 편리성을 이유로 긍정적이 시각을 갖게 된다. 이는 시설들이 상하수도와 전기시설이 구비되어 있고, 평지에 건축되었기 때문이다. 이 내용은 도심 안에서 지역에 따른 지역민의 공간구성이 분화되었음을 내포하고 있다.

군산은 1990년대 일제 잔재의 청산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컸으나 일부에서 역사적 근거를 제시하며 보존하고자 하는 입장도 고수되고 있었다. 이는 정부의 정책과 맞물려 건축물이 보존되고 최근 몇 년 사이 문화관광의 대상으로서 보존하고자 한다. 왜 갑자기 군산은 일제시기 사용된 건축물을 보존하고자 했는지 자세한 설명은 없다. 하지만 여기에는 지자체의 정책적인 것과 산업발전이 이루어지지 않아 침체기에 놓인 시가지를 문화관광화 시키고자 노력하는 과정에서 근대문화유산이라는 명분 아래 상품화하려고 했던 것이다. 이 부분에서 앞에서 제시하고 있는 민족성이나 역사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단지 지역의 특성을 살린 축제를 만들듯이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이 없어 아쉽다. 연구자가 설명하고 있는 담론의 변화는 단순화게 구성되어 있다. 초기 민족주의로 인해 강한반발이 형성되었고, 역사적 근거에서 일본의 잔재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역사의 하나로 인식하자는 것, 그리고 현대에 와서 문화관광형으로 소비되고 있다고 하는 세 단계가 시기적인 것과 맞물려 설명하고 있다. 이 논문에서 말하고자 하는 담론의 변화는 세 단계로만 이루어져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만들어진다. 또한 담론의 변화가 잘 읽혀지지 않는다.

 

질문)

1. 이 논문에서는 민족주의 ,역사주의, 문화소비론의 유형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논문을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 문화소비를 설명하기 위해 과정상에서 민족주의와 역사주의를 설명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민족주의와 문화소비 중간에서 역사주의가 완충역할을 하는 작동으로 볼 수 있는 것인가?

 

 

분당신도시의 사회적 생산과 구성 : 공간과 계급의 관계에 관한 연구

박지환, 2003,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석사학위논문

 

이 논문은 경기도 성남시의 분당을 대상으로 도시개발 역사를 둘러싼 구조적 과정과 지역주민들의 일상적 실천에 의해 계급적 의미를 갖는 도시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분석한 것이다. 성남은 도시개발 과정에서 성남과 분당의 공간 분화를 통해 계급적인 사회분화라는 해석을 한다. 이를 연구하기 위해 1)분당은 성남에 위치해 있지만 독립적인 사회적 의미를 갖는 도시 공간으로 인식되는 과정을 그리고, 2)분당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집합적 행위자들이 맺는 관계를 분석함으로서 중산층 도시로 생산되는 구조적 과정을 다룬다. 3)분당주민의 일상생활을 분석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생활양식에 의해 구성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4)기존의 공간적 의미가 행위자의 행동과 의식을 규정하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성남은 광주 대단지사건으로 인해 성남이 시로 승격되면서 탄생하게 된다. 서민층의 도시가 된 성남은 사건이 난동으로 규정되면서 주민들의 사회관계를 공간적으로 이질화시키고, 분당이라는 상반된 도시를 건설함으로써 더욱 분당과 성남의 분리를 강하게 인식하도록 하였다. 한편 분당은 강남의 주택가격 폭등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제2의 강남을 만들겠다는 명분아래 출발했다. 이러한 목적을 가지고 있는 개발방식은 철저하게 자본의 논리를 따르고 있고, 입주자가 개발비를 분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자본력을 가진 사람들이 입주하게 된다. 특히 성남과의 차별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면서 내부적인 갈등구조를 형성하게 된다.

분당의 사회적 구성은 아줌마들의 소비공간으로서 설명된다. 분당 내에 서울 강남과 비슷한 유형의 소비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다는 것에서도 만족도를 보인다. 이러한 소비 공간으로서의 역할은 남성들이 서울로 직장을 가고 일상적으로 공간을 구성하는 주체가 여성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여성, 혹은 주부가 아닌 중산층 주부라는 것이다. 이는 분당생활권을 계급적 경계로 볼 수 있으며, 사회계급에 따른 소비문화가 존재한다고 보고 있다.

공간이 사회적인 것을 구축한다고 볼 수 있는데, 분당의 구성원들은 중산층이라는 사회적 지위를 상징하는 문화를 향유하고 있고, 이러한 향유를 위해 그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유입되고 있어 분당이라는 공간이 사회적으로 형성된 의미로 인해서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분당을 중산층의 도시로 만드는 구성적 역할을 하는 문화는 계급 문화라는 것이고, 지역에 대한 장소감을 통해 계급 의식을 표현함과 동시에 이러한 계급의식을 갖게 하는 동질의식에서 성남과 분리된 공간으로서 존재하게 된다.  

 

4. Spatializing culture : The social production and social construction of public space in Costa Rica       Setha M. Low, 1999 <Theorizing the City>

코스타리카에 있는 두 개의 광장을 분석한 민족지로서 공간의 사회적 생산과 공간의 사회적 구성을 통해 상호보완적인 관점이 도시의 공공 공간이 부호화되고 읽혀지는지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사회적 생산은 물질주의를 강조하는 것으로 도시공간의 역사적 등장과 정치경제적 형성을 규정하는데 유용하고, 사회적 구성은 교환과 갈등, 통제와 같은 사회적 과정에 의해 만들어지는 상징적인 공간의 경험을 의미한다. 두 과정은 경제적인 것과 이데올로기적으로 경합하기 때문에 사회적인 것으로 보고 있고, 공간을 둘러 싼 갈등을 통해 이해해야만 한다고 설명한다.

공간화에 대한 주요 선행이론은 국가가 강제한 공간체제와 투쟁에 초점을 맞추고 사회적 갈등의 공간화를 검토한 David Harvey Manual Castells가 있다. 이들은 사회운동을 통해 엘리트의 통제에 저항하고는 지역사람들의 역할을 설명한다. Michell Foucault는 사회적 통제의 공간화에 대해 역사적 접근을 시도하고 권력과 공간의 관계를 밝혀내려고 했다. Paul Rainbow는 공간적 관계와 사회과학, 미학, 경제학, 정치학 사이의 연계성을 이해하기 우한 방법으로서 공간의 질서에 중점을 두고 연구하였다. James Holston은 국가 주도의 건축이 정치적 지배의 새로운 형태라는 것을 주장한다. 여기까지는 집단의 권력을 유지하는데 건축물이 성공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Michel de Certeau는 사회문화적 생산에 의해 구성된 공간이 다시 전유할 수 있도록 하는 수단을 어떻게 구성하는지 보여주려 하였고, 공간적 실천이 도시계획 규율을 피해가는 살아있는 공간에 대한 이론을 전개시켰다. Bourdieu는 아비투스라는 핵심개념을 제시함으로써 상징적 공간에서 살아가는 경험을 통해 사회구조는 일상적 실천 속에서 자연스럽게 구체화된다는 것을 설명한다.

이러한 이론들은 개념적 접근 가지고 있고 민족지적 연구 전략을 이끌어내기가 힘들다. 이에 저자는 경험적 분석이 가능한 행위를 살펴보고 하고 있다. 저자는 1972년부터 79년까지 참여관찰을 통해 민족지를 기술했다. 참여관찰의 전략은 시공간의 구분에 따른 샘플 작성, 사람들의 활동을 기록하는데 집중, 카메라와 지도를 들고 인터뷰하면서 광장의 일상으로 깊이 들어가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계절에 따른 (건기와 우기)차이점이 있다는 것이고 다양한 기록물들을 통해 두 광장을 비교연구하였다. 두 광장은 모두 사회적 생산이라는 공통점이 있고, 활용과 의미의 상호경합에서 사회적 구성이 되기도 하며 상이한 역사적, 사회정치적 맥락이 작용한다는 것이다.

Parque Central 센트럴파크 광장은 계획과 도시적 설계가 식민제국 통지가 확립되어가는 과정의 일부였고, 제국주의와 독립, 산업화를 겪으면서도 여전히 도시공간의 유형을 되풀이했다. 식민지적 형태와 의미는 19세기 후반 브루즈아 풍의 면모를 갖추면서  계급적으로 분리된 공간의 개념을 부여하였다. 이에 광장출입이 차단되고 야간순찰을 하는 등 상류층이 모여 거니는 곳이었다. 그러나 1917년 촬영된 사진을 보면 맨발로 쉬는 노동자와 소년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계급 간의 갈등이 지속되어 왔음을 알 수 있고, 최근에는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시멘트 재질의 키오스크는 일반 대중들이 다양하게 활용하는 공간이지만 과거의 이상화된 중산층과 전문직 종사자들에 의해 바꾸려는 움직임이 전개되고 갈등이 전개된다. 건축적 형태를 둘러싼 갈등은 사회적 구성과 공공 공간의 활용에 대한 갈등으로서 계급에 의한 사회적 의미와 갈등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 광장은 도시 중심부에서 사회적 공간적 재현의 본질을 둘러싼 갈등의 대상이 되었고, 개인과 집단이 사회정치적, 경제적, 역사적 요인들이 초래하는 결과들에 대해서 어떻게 저항하는지를 보여준다.

Plaza de la Cultura 문화의 광장은 센트럴파크 광장보다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도시의 새로운 공공 공간이 어떻게 형성되었고 규정되며 광장을 사용하는 상이한 집단들이 전유하는가를 보여준다. 광장은 처음 ‘신코스타리카 문화’의 상징을 보여주는 곳으로 의도되었다. 그러나 계획은 변경되어 지하에는 금박물관을 만들고 그 위에는 열린 광장을 만들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 기존의 역사적 의미의 건물이 철거되어야했고, 언론 등이 저항하며 비난했다. 당시 사회정치적 요인과 세계자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외국자본과 지역 자본의 이해관계가 영향을 미치게 되어 북미 기업체의 체인이 있는 장소 옆에 자리하게 되었다. 이는 NNP에 의해 디자인이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영향을 받게 되었고, 이들은 근대유럽 디자인의 특징을 차용하고자 하였다. 세 명의 건축가에 의해 사회적 상상과 재현이 모더니즘적으로 절충된 형태로 디자인 되었고, 이 과정에서 시위와 저항이 있었다. 그러나 사람들에 의해 급격하ㅔ 전유되기 시작했고, 위험과 불법행위 등으로 인해 불쾌한 장소로 인식되었다. 이로 인해 사회적, 공간적 통제가 센트럴 파크보다 훨씬 가시저기고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실제로는 안전한 장소라는 것이다.

이러한 갈등 요인들은 광장에 대한 모순된 경험들을 만들어낸다. , 십대와 외국자본, 관광, 자유분방한 모더니즘에 기초해서 근대적인 공간적 실천을 수용했지만 안전과 편익에 대한 지역화 된 담론을 통해서 저항 받고 있었다.

이러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문화의 소비가 더 많이 이루어지는 새로운 광장을 만들어내었다. 또한 광장이 젠더화되어 여성과 아이들이 많이 찾았다. 이러한 여성사용 공간이 공공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공간적 관계의 변호는 신분위계를 잠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여성의 지위를 향상시킬 수도 있다.

사회공간적 분석은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측면을 분석해야한다. 센트럴파크 광장은 나무들로 인해 비밀스런 행위가 용납되었지만 문화광장은 노출되어 있어 행위들이 가시화되어 사회통제로 대응되고 있다.

산체스네 아이들 (1)/오스카 루이스

 

                                                        도시인류학, (2010. 11. 1)

                                                                       

 

이 글은 멕시코 시의 빈민가에 사는 어느 가난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빈곤의 문제와 빈민들의 문화에 대한 민족지적 연구를 소설처럼 쓰여진 글이다

루이스는 이 글을 통해 가난을 이해하기 위해 문화의 개념을 적용하면서 현대국가에서의 가난은 경제적 핍박이나 무질서, 그 밖의 어떤 결여 상태를 가리키는 것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려 한다. 가난이란 어떤 적극적 의미까지 가지고 있으며 빈민들이 살아가는 데 없어서는 안되는 구조이자, 근거이자, 방어기제라고 말한다. , 가난의 문화는 유난히 견고하고 지속적이며 대대로 전수되는 하나의 생활양식이다. 가난의 문화는 그 자체의 양상을 갖고 있으며 그 구성원에 대해 사회적, 심리적 영향력을 발휘한다.

   저자는 가난의 문화의 특성을 두 가지면에서 제시한다. 이들의 경제적인 특징은 생존을 위한 끊임없는 투쟁, 실업과 불완전 고용, 저임금, 잡다한 미숙련 직업, 미성년 노동, 저축 부재, 만성적인 금전부족, 비축식품의 부재, 소량의 식품구입, 전당 잡히기, 고리채 차용, 중고 의류나 가구의 이용 등이다. 실제로 산체스의 자녀들은 10대초반기일 때부터 유리공장, 식당, 등등 미숙련공의 직업들을 하면서 용돈을 벌었다. 이 때문에 학업을 쉽게 포기하면서 미래를 불확실하게 한다.

이들의 사회적, 심리적 특성은 주거공간의 부족, 사생활 보장의 불가능, 군거, 알코올 중독, 잦은 폭력,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심한 가정 폭력, 자유결합과 합의결혼, 핵가족의 우세, 권위주의적인 경향 등이다. 산체스 가족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좁은 공간에서 많은 가족이 목욕탕도 없는 집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성생활에 대한 에피소드 등이 발생한다. 또한 남성우월주의적인 경향으로 잦은 술과 아내와 아이들에 대한 심한 폭력과 폭언으로 상처를 입히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어린나이에 가출을 부추기고 있다. 이른 성경험으로 임신이 잦고 결혼에 대한 책임과 의무감이 결여로 일찍부터 성경험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 저자는 산체스네 가족의 생활모습을 통하여 하위문화를 나타내고 있다.  

 

@ 읽고 나서  

  루이스가 이 연구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가난한 사람들의 문화가 그들이 게으르거나 무능력해서 가난해지는 것이 아니라 구조적, 사회적인 시스템이 그들을 가난하게 만든다는 것을 주장하고 있지만 이 글에서 이들을 가난하게 만드는 구조적, 사회적인 시스템은 무엇인지 찾을 수가 없었다. 또한 이것은 이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일까?

 

Rethinking infrastructure: Siberian cities and the great freeze of January h2001

Caroline Humphrey, 2003, ,<Wounded Cites>, Jane Schneider and Ida Susser

 

2000년 겨울 시베리아 도시의 불안한 삶은 사회기반시설 체계가 단절되고 깨짐으로 인해 나타나는 과학기술 존재의 사회적 조건을 드러내고자 한다. 이 글에서는 도시 생활의 특징 안에서 사회기반시설의 근본적인 법칙을 드러내고, 도시는 통합된 독립체가 아니라는 사실을 설명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기능을 상실한 국가 인프라 공급에 관한 20세기 중반의 이데올로기 속에서 사회기반시설의 성격이 드러나는 방법을 다루고 있다. 러시아에서 사회기반시설은 사회가 기능하는데 필요한 장비와 시설, 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이고, 막시스트 범주에서 사회형성의 하부구조로 볼 수 있다. 저자는 러시아 사람들의 생각 속에 포함되어 있는 막시스트 이념 때문에 도시 기반시설은 기능마비로 엄청난 피해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한다. 보태어 말하면 필수적인 서비스 이상의 것이 문제시 되었다. 과학기술은 시간과 위험요소 사이의 관계에서 나타나는데 이것은 사회적 격변과 도덕 상실에 관해 말하는 것 같지만 저자가 주장하는 것은 정치가 사회기반시설의 기능을 간섭함으로써 익숙한 사회 작동 방법에 대한 이해를 전도 시킨다는 것을 말하고자 한다.

막시스트 개념에서 인프라는 사회구성의 재생산을 위한 경제적 기초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각은 소비에트연방의 사람들이 물질적 생활이 의식을 규정한다고 생각했던 것이 그대로 유지된 것이다. 사회의 물질적 구조는 생산력, 생산조직, 물질과 과학기술의 사회기반시설을 포함하는 것이며, 정신의 삶은 상부구조에서 존재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사회기반시설은 공장과 산업단지 등 생산을 위한 단순한 보조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간주되었다. 소비에트연방 초기에는 생산에 대해서만 집착하여 물질적 인프라에 많은 투자를 했으며 이것은 이데올로기적으로 강조되었다. , 하부구조가 상부구조를 형성한 것이 아니라 상부구조(이데올로기)가 하부구조(물질적 사회기반시설)를 만들어냈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을 소비에트 연방의 동쪽에 있는 부리야트의 울란우데의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울란우데에는 두 개의 열전기 발전소(TETs-1, TETs-2)가 있다. 난방을 주요 목적으로 건설하여 산업 발전을 이루어내려고 했지만 실제로 처음 목적과 다르게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특히 TETs-1은 석탄을 이용하여 전기를 만드는데 전기 공급량이 5%밖에 안되고, 주변의 광산이 폐광되는 등 안정적인 운영을 위협하는 요소도 가지고 있다. 2001년 겨울 발생한 사고는 보일러의 과부하로 난방공급이 안되면서 전기 전열기구를 대량 사용하게 되자 난방과 전기 공급을 결합한 시스템을 따르고 있는 대부분 도시들은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취약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생활의 위기는 정확한 행동 방침이 전달되는 것이 아니라 대중이 만들어 낸 소문과 불확실한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더욱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시당국도 비밀로 유지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했다.

시베리아 도시들은 사고로 인해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도시의 기능이 마비되고 수습하기 위한 지원도 밀려들었다. 이로 인해 사람들은 공간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되었다. 도로 건설로 벌판에 대한 공포가 사라졌지만 차량운행이 막히면서 벌판을 걸어가는 동안 거친 노동자들을 만나게 되고, 위협을 느끼면서 두려움이 증폭되었다. 이 도시가 대중교통, 거리점등, 치안과 같은 사회기반시설에 사람들이 의존하는 생활이 크다는 것을 볼 때, 사람들의 불안은 커지게 되고 사회기반시설의 점진적인 붕괴는 시민들을 고립시키게 된다.

 러시아에서 사회기반시설은 국가 소유의 형태로 운영되고, 공급에 있어서 독점적인 관리자가 있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이를 이용할 때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이것이 착오나 실수와 같은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거물 정치인들이 전력공급을 개인적인 무기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는 것이다. , 사람들은 전력이 정치적 권력을 행사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곧 선거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어 전기 공급이 권력이 되기 때문에 중앙과 네트워크를 가지려고 한다.

사회기반시설의 공급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은 위기가 닥쳤을 때 가치의 대립으로 나타난다. 두 여성이 전기 공급을 차단했을 때 지역 당국을 고발하며 ‘도덕적 이해(손해)’에 대한 보상을 요구하는 사례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즉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생활이 이루어지지 못하게 한데 대한 도덕적인 보상을 말하고 있다. 이것을 정당한 권리로 보고 있다는 것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울란우데에서는 그렇지 않다.

국가재정에 의해 이루어지는 도시의 사회기반시설은 이데올로기적인 자본주의의 발전으로 문제가 발생하였다. 이는 러시아에서 경제적 위기가 부분적인 사유화와 함께 결부되어 기본적인 서비스에 대한 국가의 책임이 줄어들게 되었고 그 결과로 발전소가 붕괴될 위험 상황을 만들어냈다.

이 글에서는 물질이 강조되는 사회주의 이념이 결국은 물질생산을 강조하면서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여러 문제를 야기 시켰다. 또한 국가 주도로 운영되는 인프라는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하는 결과가 나타나고 시민들은 기본적인 생활도 보장되지 않아 도덕적 보상을 요구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사회주의는 자본주의의 발전으로 인해 그 힘이 약해지고, 상부구조가 하부구조를 결정하는 방식이 여러 문제를 낳고 있다. 이렇게 이해를 해도 되는건지 좀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사회주의 체제에서 ‘도덕적 보상’을 요구한다는 것이 대도시에서는 가능하다고 나왔는데, 부분적 민영화와 같은 자본주의의 영향으로 가능한 것이었을까?  

 

 

개발 사업에의 주민참여와 NGO의 역할 : 필리핀 라구나 제방 프로젝트 사례연구

정법모, 2004,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지역개발에 참여하는 주민과 NGO의 역할을 필리핀 라구나 호수의 제방 건설문제를 사례로 설명하고 있다. 필리핀은 교외지역 개발계획을 진행하면서 빈민들을 소외시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영역을 좁게 만들었지만 NGO 활동이 개입되면서 이들도 개발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 본 논문이 연구하고자 하는 목저도 여기에 있다. 개발과정에 있어서 주민조직과 NGO의 상호작용에 따른 실천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동안 개발에 관련한 연구가 개발대상으로서의 수혜자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뤘지만 주민참여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연구는 많지 않아 개발에 관한 지속성을 가질 수 있고, 개발과 환경이라는 문제를 통해 지역사회조직화가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해볼 수 있으며, 국가와 주변화 된 부문과의 간격을 살펴볼 수 있다는데서 이 논문이 의의를 가진다고 밝히고 있다.

필리핀에서 NGO는 지역사회의 이해와 문제를 잘 이해하며 위계적이고 관료적인 정부와 대별되는 활동을 통해 지역주민에서 밀착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풀뿌리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이 라구나 제방건설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제방 건설이 가지고 있는 이중적인 목적에 의해서이다. 라구나 호수 주변이 홍수로 인해 범람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건설을 하게 된다. 그러나 여전히 홍수범람을 이루어지고, 오히려 더 나쁜 상황이 만들어지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여 라구나 제방건설을 위한 궁극적인 목적은 도시 빈민을 밖으로 이주시키기 위한 계획성도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의 여지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현황에서 논문은 시작되고 있다.

라구나 제방건설과 관련하여 개발 관련지역의 주민들은 진행과정에서 수혜를 받는 지역과 달리 배제되었다는 인식으로 소외감을 느끼게 되었으며, 개발과 관련한 정보가 없다는 이유로 NGO 단체인 COM을 끌어들였다. 이들 단체를 통해 자신들의 발언권과 협상권을 높이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 단체는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논의 구조를 만들고 시위를 주도하여 시민들을 조직화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대외활동을 주도하였다. 그러나 선상시위는 목표지점까지 도달하지 못하게 되고 언론에 대한 호응도 크게 얻지 못했다. 이를 두고 NGO측은 대외효과보다 주민단합을 강조하였지만 순조롭지 못한 진행과정을 두고 단체에 책임을 묻게 되면서 주민과의 갈등도 표출된다. 이는 NGO의 전략과 주민들 사이에 시간적, 공간적인 차이가 마찰로 나타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주민들은 여전히 활동가의 힘이 필요했지만 활동가들은 서서히 관심이 줄어들면서 재정, 인적 지원에 대한 압박이 타카드에 영향을 미쳤다. 주민들과의 주요 마찰은 선상시위 이후에 형성된 불만의 표출을 시작으로 의사결정이나 자원 활용에서 소외되면서 발생한다. 또한 선행목표를 주민들과 서로 다르게 설정함으로 인해 NGO단체는 쟁점지역을 확대하여 국제적인 문제로까지 확대시키는 전략변화를 가졌다. 이로 인해 초기 환경문제로 확대시키려던 목표와 달리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을 선택하게 되어 현실적인 선택에서 소외된 사람들의 불만이 표출되었다. , 양자가 실천의 차이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결론적으로 개발과 관련하여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의 발전을 도모해야하는 것이 강한 담론을 가지고 있는데, 이 글은 개발의 소외계층이 ‘과정으로서의 참여’를 이루었다는 것에서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문제를 확산시키고 조직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내부적으로는 대중들과 밀도 있는 조직화가 어려웠다고 지적한다.

대중들이 하나의 사건과 관련하여 정보와 전문성을 획득하기 위해 NGO 단체와 결합하면서 두 조직의 관계는 서로 협력하는 사이로 만들어지게 된다. 그러나 진행과정에서 지속적인 담론 형성과 토론으로 같은 목표를 만들어내려고 하지만 실제로 다른 시각을 가지고 있어 불만이 표출되고 NGO 단체는 활동영역을 확대하면서 더욱 갈등은 드러난다. 이 논문에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실천에 있어서 다른 목표를 가지고 있는 두 조직이 각자의 목적에 맞게 선택했지만 결국은 사회, 경제, 정치적 환경으로 인해 영향을 받게 된다.

NGO 단체는 사회의 공공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활동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자신들의 어떤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 그 목적이 순수한 의미에서 공공성을 담보할 수 있지만 여러 조건과 맞물리면서 결국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활동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다 보면 초기에 활동 목적과 다르게 진행되면 중간에 활동을 접고 빠짐으로 인해 함께 활동한 주민조직의 경우에는 활동자체가 어려워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NGO 단체들의 일방적인 횡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또한 서로 다른 목적의식으로 인해 갈등이 불거지는 것도 서로에게 각자의 목적을 강요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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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论隐喻的逆向性
  • 企盼和谐的两性关系——以劳伦斯小说《
  • 论高等教育大众化进程中的大学英语教学
  • 试论《三四郎》的三维世界
  • 李渔的小说批评与曲亭马琴的读本作品
  • 浅谈中国英语的表现特征及存在意义
  • 湖南常德农村中学英语教师师资发展状况
  • 海明威的《向瑞士致敬》和菲茨杰拉德
  • 围绕课文综合训练,培养学生的写作能力
  • 指称晦暗性现象透析
  • 西部地区中学生英语阅读习惯调查
  • 论隐喻的逆向性
  • 认知体验与翻译
  • 试析英诗汉译中的创造性
  • 言语交际中模糊语浅议
  • 认知体验与翻译
  • 关于翻译中的词汇空缺现象及翻译对策
  • 从互文性视角解读《红楼梦》两译本宗教
  • 从目的论看中英动物文化词喻体意象的翻
  • 高校英语语法教学的几点思考
  • 高校体艺类学生外语学习兴趣与动机的研
  • 大学英语自主学习存在的问题及“指导性
  • 从接受美学看文学翻译的纯语言观
  • 《红楼梦》两种英译本中服饰内容的翻译
  • 法语对英语的影响
  • 影响中美抱怨实施策略的情景因素分析
  • 代写需求表
  • 跨文化交际中称赞语的特点及语言表达模
  • 实现文化教育主导外语教育之研究
  • 试论读者变量对英语阅读的影响
  • 从文化的角度看英语词汇中的性别歧视现
  • 合作原则在外贸函电翻译中的运用
  • Default 词义探悉
  • 从图示理论看英汉翻译中的误译
  • 许国璋等外语界老前辈所接受的双语教学
  • “provide” 和 “suppl
  • 由英汉句法对比看长句翻译中的词序处理
  • 1000名富翁的13条致富秘诀中英对
  • 英语中18大激励人心的谚语中英对照
  • 反省女性自身 寻求两性和谐---评
  • 浅析翻译中的“信”
  • 集体迫害范式解读《阿里》
  • 横看成岭侧成峰-从美学批评角度解读《
  • 福柯的话语权及规范化理论解读《最蓝的
  • 播客技术在大学英语教学中的应用
  • 如何在山区中等专业学校英语课堂实施分
  • 奈达与格特翻译理论比较研究
  • 语篇内外的衔接与连贯
  • Economic globaliza
  • 用概念整合理论分析翻译中不同思维模式
  • 英语新闻语篇汉译过程中衔接手段的转换
  • 对易卜生戏剧创作转向的阐释
  • 动词GO语义延伸的认知研究
  • 反思型教师—我国外语教师发展的有效途
  • 输入与输出在词汇学习中的动态统一关系
  • 教育实践指导双方身份认同批判性分析
  • 中英商务文本翻译异化和归化的抉择理据
  • 从艺术结构看《呼啸山庄》
  • 从儒家术语“仁”的翻译论意义的播撒
  • 论隐喻与明喻的异同及其在教学中的启示
  • 话语标记语的语用信息在英汉学习型词典
  • 论森欧外的历史小说
  • 翻译认知论 ——翻译行为本质管窥
  • 中美语文教材设计思路的比较
  • 美国写作训练的特点及思考
  • UP语义伸延的认知视角
  • 成功的关键-The Key to S
  • 杨利伟-Yang Liwei
  • 武汉一个美丽的城市
  • 对儿童来说互联网是危险的?
  • 跨文化交际教学策略与法语教学
  • 试论专业英语课程项目化改革的可行性-
  • 论沈宝基的翻译理论与实践
  • 翻译认知论——翻译行为本质管窥
  • 母爱的虚像 ——读高桥多佳子的《相似
  • 浅析英语广告语言的特点
  • 中国の株価動向分析
  • 日语拒否的特点及表达
  • 日语的敬语表现与日本人的敬语意识
  • 浅析日语中的省略现象
  • 浅谈日语中片假名的应用
  • 浅谈日语敬语的运用法
  • 浅谈日语会话能力的提高
  • ^论日语中的年轻人用语
  • 敬语使用中的禁忌
  • 关于日语中的简略化表达
  • 关于日语的委婉表达
  • The Wonderful Stru
  • Of Love(论爱情)
  • SONY Computer/Notb
  • 从加拿大汉语教学现状看海外汉语教学
  • MLA格式简要规范
  • 浅析翻译类学生理解下的招聘广告
  • 日本大学排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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